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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A 상존배] 정두근총재, 육군훈련소,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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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6 11:17:00
육군훈련소,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 10주년
— 옛 전우와 훈련병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병영악습 근절을 다짐
 
육군훈련소,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 10주년
— 옛 전우와 훈련병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병영악습 근절을 다짐
 


 
 
 
     5일 오후 연간 12만 명의 훈련병을 배출하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운동(이하 상존배 병영문화운동) 정착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은 군대의 오랜 악습인 폭언과 폭력을 철폐하고, 소통과 화합의 전우애로 뭉친 선진강군을 만들고자 지난 2003년 육군 제32사단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 운동의 핵심은 장병 상호간에 존중어를 사용하고, 거수경례 시 충성 구호에 이어 정감어린 인사말을 나누며, 서로 칭찬하고 경청하는 올바른 군대예절을 생활화하자는 것이었다.
 
    당시 사단장으로 상존배 운동을 제창하고 시행하여 병영문화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정두근 장군(예비역 육군중장,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총재)은 2005년에 육군훈련소장으로 자리를 옮겨 훈련소가 변해야 군대가 바뀐다는 신념으로 상존배 운동을 강력하게 시행하였다. 그리하여 육군훈련소가 수십 년 동안 갖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를 일소하고 상존배 운동 정착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2006년 11월 1일에 가졌다. 그날 육군훈련소 훈련병과 장병들은 10년 뒤에 다시 만나 병영문화 선진화에 이바지한 자긍심을 되살리고 후배들이 상존배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격려하는 재회의 날을 갖기로 약속했다. 약속한 재회의 날이기도 한 이날 행사에는 훈련병과 훈련소 장병들, 훈련병 가족과 육군훈련소 연무대 출신 전우들, 전국의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 회원 등 3천여 명이 모였다.

 

노현지 아나운서와 김태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식전 행사에서는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인 강마루 (재)한국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먼저 나와 대중가요 ‘동반자’와 ‘무인도’를 성악으로 부르며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어서 걸 그룹 ‘버블엑스’가 신나는 춤과 노래로 훈련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었고, 상존배 회원 가수인 장현수, 도원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처럼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을 때 황산공원에서는 타임캡슐 오픈행사가 열렸다. ​ 
 
 
10년 전 제43대 육군훈련소장으로 이 운동을 시행했던 정두근 상존배 운동본부 총재와 현 훈련소장 서상국 소장은 연무관 바로 옆 황산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산공원에는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고, 약 5미터 높이의 기념비 앞에는 상존배 운동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타임캡슐이 묻혀 있었다. 타임캡슐 표지 돌을 들어내고 땅을 파면서 타임캡슐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지켜보던 훈련소 전우들과 현 장병들, 그리고 상존배 운동본부 회원들의 입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탄성이 새어나왔다. 1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면서 열린 타임캡슐에서는 상존배 로고송 CD와 실천방안을 정리한 책자 등 상존배 운동 자료들과 지휘관들이 직접 손 글씨로 쓴 소감문과 편지 등도 함께 나왔다. 당시 대령으로 훈련소 참모장이었던 노학주 예비역 장군과 25연대장이었던 송명순 예비역 장군은 자신들이 쓴 10년 전 편지를 꺼내 이를 떨리는 목소리로 읽는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선구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육군훈련소는 수십 년 동안 대물림되던 폭력과 배고픔의 부정적 이미지를 일소하고, 선진화된 신병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모습은 연무관으로 실시간 영상 중계되어 공연을 관람하던 참석자들도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
 
 
 
공연과 타임캡슐 개봉 행사를 마친 정 총재 일행이 다시 연무관으로 들어서자 군악대는 10주년 기념식을 알리는 팡파르를 울렸다. 정태환 상존배 부총재의 개식사와 국민의례 등의 행사 예절에 이어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훈련소 인사과장이었던 김종민 예비역 대령이 경과보고를 하였다. 김 대령은 2003년 12월부터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시작한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이 2005년 11월 육군 훈련소, 2006년 12월 육군 제6군단으로 이어진 과정과 그 성과를 소개하고, 이 운동이 국민정신운동으로 발전해 지난 7월에 상존배 운동본부 창립 5주년 행사가 있었음을 알렸다. 이어서 여성 최초의 보병 장군인 송명순 예비역 장군이 훈련소 연대장으로 근무하며 펼친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이 장병들을 소통과 협력의 전우애로 뭉치게 했던 성과를, 10년 전 훈련소 26연대 소대장으로 근무하였고 지금도 훈련소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동현 원사가 상존배 병영문화운동 체험 사례를 발표하였다.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살리는 것이기에 군은 물론 사회 어디에서나 소중히 간직해야 할 가치로 성공과 행복을 보장한다는 이들의 소감은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기에 참석자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정두근 상존배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상존배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현대전과 미래전이 요구하는 자율, 창의, 책임의 전투원을 양성하기 위해 상존배 정신의 실천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군인이 상호존중과 배려의 전우애로 뭉치면 군대가 변하고, 군대가 변하면 국민과 나라가 변하니 상존배 운동이야말로 근래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온갖 불법과 탈법, 갈등과 분열의 근본 치유책이라는 대목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온 후배들이 있기에 육군훈련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훈련소가 상존배 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대한민국 국군이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군으로 성장하는 밀알이 되어 달라.”고 감사와 당부의 인사를 하였다. 상존배 운동으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대업을 이루고, 나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자는 정 총재의 평소 지론이 구구절절 묻어나는 기념사였다. ​
기념사에 이어서는 문신자 상존배 명예총재와 김명렬, 최종수 상존배 고문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큰아들이 현재 육군2군단장으로 재직 중인 장군의 아버지 김명렬 고문은 축사 도중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군 생활을 해달라며 손자뻘인 훈련병들에게 큰 절을 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 심대평 국가지방자치발전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최근 어수선한 정국 상황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 영상을,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상존배 운동본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육군의 선진 병영문화 정착이 큰 결실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배려운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되어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전을 보냈다. 또한 인기가수 김범수도 자신이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을 때 처음 시작된 상존배 병영문화운동을 회상하며 상존배 정신은 군 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는 내용의 축하 영상을 보냈다.  
 

축사를 듣고 난 정 총재는 상존배 운동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서상국 육군훈련소장에게 감사패를, 이번 행사를 원활하게 치룰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준 정성건 상존배 후원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이어서 상존배 강귀라 홍보국장과 한정식 회원이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

선 언 문

사람과 사람 간은 물론, 조직과 조직 간, 국가와 국가 간에도 상호존중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우주의 만물 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생명존중의 근본이며 가치이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는 근본이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자유와 평등의 근본이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정의와 공정성의 근본이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근본이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상생(相生), 상승(相勝)의 근본이다.

하나, 상호존중과 배려는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실천해야 할 덕목이다.

선언문 낭독을 마치자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김태민 아나운서의 선창에 따라 행동강령을 제창하였다.

우리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하여 행동의 습관화, 내면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모든 사람에게 존중하는 말을 한다!

하나, 만나는 사람에게 바르고 정겨운 인사를 한다!

하나,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칭찬을 많이 한다!

하나, 생활 속에서 공중도덕과 질서를 지킨다!

하나, 어렵고 약한 사람을 위해 나누며 봉사한다! ​

 

 

상존배 운동의 실천과 확산에 대한 의지를 굳게 다지는 기념행사가 막바지에 이르며 식전행사에서 장병들을 열광시켰던 걸 그룹 버블엑스가 다시 나와 군악대 연주에 맞추어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치며 상존배 로고송 ‘아름다운 세상’을 불렀다. 이로써 공식 행사를 마친 상존배 회원들은 훈련소 간부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다과회를 즐겼다.

다과회는 기념 시루떡 절단에 이어 축하 샴페인을 터뜨리고, 정 총재와 조서환 부총재, 전정자 고문, 김영부 고문, 정성건 후원회장 등이 연달아 축배 제의를 하였다. 전국에서 모였기에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의 웃음꽃이 축포처럼 피어오르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한 시간 가까이 다과회를 즐기며 담소를 나눈 회원들은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2018년에는 육군 제6군단에 다시 모여 6군단 상존배 병영문화운동 정착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것이다.

 

 

 

[ (사)상호존중과배려운동본부 대외협력이사 이윤태]  http://www.mrr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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