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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뉴스] 제26회 상존배 희망포럼,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주는 힘, 통합브랜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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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11:24:00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주는 힘, 통합브랜드 파워
— 제26회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희망포럼,  Anyband 장만준 회장
 

글로벌 브랜드 Anyband는 2012년 7월에 설립하여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최대시장으로 등장한 중국과 미국, 일본 등 180여개 국가의 글로벌 도메인 사용권 획득하였고, 나라별 3천여 업종에 상표적용이 가능하도록 상표등록 등의 모든 법적 정치를 마친 통합브랜드파워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22일 의 제26회 상존배 희망포럼에서는 Anyband 장만준 회장을 초청하여 브랜드 파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존배 운동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날 장만준 회장의 강연 내용을 편집국에서 정리하였다.

그동안 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Anyband의 가치와 정신을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상호존중과 배려야말로 Anyband에 담긴 정신을 가장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말임을 알았습니다. Anyband는 대기업 브랜드 그늘에 가린 중소기업의 창조적 제품에 브랜드와 유통시장과 마케팅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브랜드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상품은 있으나 마켓경쟁력이 없는 기업과 개인에게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브랜드파워가 바로 Anyband입니다. ‘누구나 어떤 것이든 연결하고, 소통하고 하나로 묶는다.’는 뜻을 가진 Anyband로 사장 위기에 놓인 창조적 제품들이 시장경쟁력을 갖게 된다면 이야말로 시장경제에서의 존중과 배려 아니겠습니까.

 

현대인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는 다른 무엇보다 브랜드 의존도가 높습니다. 전자제품에서 가구, 일상용품, 식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브랜드화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통성명부터 하듯 상품과 소비자의 관계도 브랜드명이나 기업명으로 맺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기업은 기억에 남을 만한 브랜드를 찾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한 이름, 심벌(symbol). 사인(sign), 디자인(design) 또는 그 결합을 총칭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도, 외면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스마트폰 이전의 삼성 휴대폰 브랜드는 애니콜이었습니다. 모두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럼 LG 휴대폰의 브랜드는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이 자리에 100여 분이 앉아계시는 것 같은데 답이 안 나오네요. 바로 사이언이었습니다. 이제 기억나십니까? 제품의 품질 여부를 떠나 사이언은 소비자가 기억하지 못하는 실패한 브랜드입니다. 글로벌 시대이니 브랜드명과 기업명은 대부분 영어 알파벳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알파벳 중 사람들이 가장 기억하기 쉬운 글자가 A와 N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브랜드와 제품의 특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사이언은 그런 면에서도 실패한 것입니다. 왜 애니콜이 오랫동안 기억되는지 아시겠죠?

제가 만든 브랜드 Anyband는 이 A와 N이 연달아 두 번씩이나 들어갑니다. 또 어떤 제품이든 갖다 붙이기만 하면 연관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 관광, 교육, 식품 안 될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Anyband에 욕심을 내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습니다. Anyband라는 브랜드는 이미 대부분의 나라에 상표권을 비롯한 법적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였기에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의 글로벌 기업에서는 이 브랜드 사용권과 관련하여 저에게 여러 제안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일등석과 특급호텔 스위트룸을 제공하며 초청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테니 귀화하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구글이나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천문학적인 액수이듯 저도 Anyband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Anyband가 저 개인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로열티를 세계인으로부터 받는 순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조공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이 꿈을 이루고야 말 것입니다.

브랜드와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도메인입니다. 기업이나 브랜드 이름과 인터넷 주소가 같아야 합니다. 제가 세계 180개 나라의 Anyband 도메인 사용권을 확보한 까닭도 도메인이야말로 마케팅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때 겪는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이 도메인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미 알파벳 조합이 가능한 60만 개의 도메인을 등록해놓고 있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이를 피해가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간절함이 있고, 운이 따른다면 그물망처럼 촘촘한 이 도메인들의 틈새를 찾아내 나만의 브랜드와 도메인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21세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조건 세 가지를 꼽으라면 저는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명, 이 브랜드명과 제품 특성의 연관성, 브랜브명과 도메인명의 일치, 이 세 가지를 꼽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도 장벽은 또 있습니다. 영어 브랜드와 도메인이 나라에 따른 발음의 차이와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전혀 생각 못했던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져 마케팅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삼성 휴대폰 애니콜이 그렇습니다. 통화 품질이 별로 좋지 못했던 시절에 애니콜이라 하면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신뢰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애니콜이라고 하면 창녀들과 관련된 말이었습니다. 결국 삼성 휴대폰은 미국시장에서 애니콜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특허와 상표권 출원을 비롯한 지적재산권 문제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자칫 분쟁에 휘말리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한류 열풍에 편승해 국내 유명상표들을 이미 현지인들이 상표 등록해놓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업체의 상표를 선점·도용하고 있기에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짝퉁 제품이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으로까지 수출되면서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외에서 한국기업 상표가 무단 선점·도용된 피해는 1019건에 달했는데, 이 중 1005건이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 당장 사업할 것이 아니라도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상표권을 미리 등록하는 것이 좋은 까닭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힘으로는 벅찬 일들입니다. 그렇기에 힘을 모아 지적재산권과 무역에 따른 법률적 절차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의 유통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통합브랜드파워가 필요합니다. 아이디어와 좋은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통합브랜드로 Anyband를 키워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할 수 있는 존중과 배려입니다.

 

이날 포럼을 마친 뒤 정두근 총재는 중국 칭화대 교수를 역임한 조각가 차홍규 교수를 상존배 운동본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한국베스트브랜드협회 이윤태 이사장을 홍보이사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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